Astera Labs vs Marvell, CXL 시대 진짜 승자는 누구일까
📝 CXL 시대의 두 주역, Astera Labs와 Marvell은 같은 시장을 보면서도 전혀 다른 전략을 쓰고 있어요. 순수 CXL 베타가 큰 Astera, 풀스택 안정성의 Marvell. 1Q FY26 실적, 제품 라인업, 고객 구조를 정리해 어느 쪽이 어떤 투자자에게 맞는지 풀어드려요.
📋 목차
- 1. 같은 CXL 시장을 보는 두 회사의 다른 시선
- 2. Astera Labs는 정확히 어떤 회사인가
- 3. Marvell의 CXL 사업은 어디에 위치하나
- 4. 1Q FY26 실적으로 본 정면 비교
- 5. 제품 라인업 한 표로 정리
- 6. 고객 구조와 매출 집중도 차이
- 7. 투자자 유형별 선택 가이드
CXL 시장을 얘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자주 묻는 게 "Astera Labs랑 Marvell 둘 중 뭐 사요?"예요. 둘 다 CXL 컨트롤러·스위치·리타이머를 만들고, 둘 다 하이퍼스케일러를 고객으로 갖고 있고, 둘 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회사예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두 회사는 전혀 다른 사업 구조를 갖고 있어요. Astera Labs는 'CXL·PCIe·인터커넥트' 한 곳만 파는 순수 베팅 회사고, Marvell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풀스택을 가진 종합 반도체 회사예요.
저도 처음엔 두 회사를 같은 카테고리로 묶었는데, 1Q FY26 실적을 비교해보고 나서 그림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Astera Labs는 작년 한 해 매출이 두 배로 뛰었어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부터 풀어볼게요.
같은 CXL 시장을 보는 두 회사의 다른 시선
두 회사 모두 CXL 컨트롤러·스위치를 만들지만 시작점이 달라요. Astera Labs는 2017년 창업 때부터 'PCIe·CXL·인터커넥트'에만 집중한 신생 회사예요. 작년 IPO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1Q FY26 분기 매출이 $308.4M, YoY +93%예요.
Marvell은 1995년 창업, 메인스트림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자동차·통신·스토리지 등 여러 분야를 거친 종합 반도체 회사예요. CXL은 그 라인업 중 하나일 뿐이에요. FY26 전체 매출이 $8.2B, YoY +42%예요.
📊 실제 데이터
Astera Labs 8-K 공시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성장했어요. Marvell의 같은 기간 매출 성장이 42%였던 점을 감안하면, 절대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에서는 Astera가 압도적이에요. 다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Marvell이 약 8배 이상 큽니다.
결국 두 회사의 차이는 '베타의 크기'와 '안정성의 크기'예요. Astera는 작은 회사라 CXL·PCIe 성장률을 거의 그대로 매출에 반영하고, Marvell은 큰 회사라 CXL의 영향이 희석돼요.
Astera Labs는 정확히 어떤 회사인가
Astera Labs는 작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신생 회사예요. 본사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이고, AMD·인텔·TSMC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만들었어요. 풀어 말하면 '인터커넥트 한 곳만 정말 잘하는 부티크 회사'예요.
제품 라인업이 흥미로워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어요. Aries는 PCIe·CXL 리타이머(신호 증폭기), Leo는 CXL Smart Memory 컨트롤러, Scorpio는 PCIe 6 Smart Fabric 스위치, 그리고 Aries Smart Cable Module은 PCIe·CXL 케이블 모듈이에요.
💬 직접 살펴본 경험
제가 OCP 글로벌 서밋 2025 영상을 봤을 때 Astera의 Leo CXL 데모가 인상적이었어요. CXL 2.0 표준에 컨트롤러당 최대 2TB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마이크로소프트 Azure가 이미 이 제품을 채택해서 클라우드 서버 메모리를 확장하고 있더라고요. '실험'이 아니라 '본격 양산 배포' 단계로 넘어간 게 보였어요.
Astera의 핵심 강점은 'PCIe·CXL 세대 전환'에서 한발 빠르다는 점이에요. PCIe 6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Aries 6 리타이머와 Scorpio P-Series 스위치를 가장 먼저 양산 라인업에 올렸어요. 일부 분석은 PCIe 리타이머 시장에서 점유율이 60%를 넘는다고 평가해요.
1Q FY26 실적도 강력해요. 분기 매출 $308.4M(YoY +93%), 순이익 $80.3M(YoY +152%), 그리고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286~297M이에요. 일부 시장은 가이던스가 1Q 수준에서 살짝 떨어진 점을 두고 '성장이 잠시 숨 고르나'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요.
Marvell의 CXL 사업은 어디에 위치하나
Marvell의 CXL 라인업은 Structera 시리즈와 XConn이에요. Structera S는 CXL 스위치(메모리 풀링용), Structera A는 메모리 근접 가속 칩이에요. 최근 발표된 Structera S 30260은 260레인 CXL 스위치로 랙 단위 메모리 풀링을 지원해요.
Marvell의 차별점은 '풀스택'이에요. CXL은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한 조각일 뿐이고, 그 위에 커스텀 ASIC, 광 연결(Celestial AI 인수), 실리콘 포토닉스(Polariton 인수), NVLink Fusion 호환 네트워킹까지 다 갖췄어요.
| 구분 | Astera Labs | Marvell |
|---|---|---|
| 창업년도 | 2017년 | 1995년 |
| 집중 분야 | PCIe·CXL·인터커넥트 | 데이터센터 인프라 풀스택 |
| CXL 비중 | 매출 핵심 부분 | 한 라인업 |
| 사업 다각화 | 낮음(순수 CXL 베팅) | 높음(ASIC·광·CXL·CPU) |
| 사이클 리스크 | CXL 단일 사이클에 노출 | AI 전체 사이클에 분산 |
Marvell 입장에서 CXL은 '풀스택의 한 조각'이지만, Astera 입장에서 CXL은 '회사의 운명'이에요. 그래서 CXL 시장이 폭발하면 Astera가 더 큰 폭으로 수혜를 보고, CXL 시장이 예상보다 느리면 Astera가 더 큰 타격을 받아요.
⚠️ 주의
Astera Labs의 매출 구조에는 'CXL 자체'보다 'PCIe·인터커넥트' 매출이 아직 더 큰 비중을 차지해요. 일부 보도와 시장 인식이 'Astera = CXL'로 단순화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PCIe 리타이머가 매출 기둥이고 CXL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에요. CXL 채택 속도가 늦어져도 PCIe 6 사이클이 받쳐주는 구조라는 점은 강점이에요.
1Q FY26 실적으로 본 정면 비교
숫자가 두 회사의 성격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줘요.
| 항목 | Astera Labs (1Q FY26) | Marvell (FY26 연간) |
|---|---|---|
| 매출 | $308.4M (분기) | $8.2B (연간) |
| YoY 성장률 | +93% | +42% |
| 2025년 연간 성장률 | +115% | +42% |
| 순이익(분기) | $80.3M (+152%) | $2.67B (연간) |
| 다음 분기 가이던스 | $286~297M | FY27 +34% |
표를 보면 명확해요. 성장률은 Astera가, 절대 규모는 Marvell이 압도해요. 그리고 두 회사 모두 단일 분기에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는 강력한 사이클 상승 국면에 있어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어요. Astera는 매출의 약 30배 안팎의 P/S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고(IPO 직후 한때는 더 높았어요), Marvell은 PSR이 10배 미만 수준에서 움직여요. 풀어 말하면 Astera는 '성장주' 프로파일, Marvell은 '안정 성장주' 프로파일이에요.
⚡ 숫자만 보면 Astera가 더 매력적이지만
제품 라인업과 고객 구조까지 봐야
진짜 차이가 보여요 👇
제품 라인업 한 표로 정리
두 회사 제품을 같은 자리에 놓으면 어디서 직접 경쟁하고, 어디서 안 겹치는지 보여요.
| 제품 카테고리 | Astera Labs | Marvell |
|---|---|---|
| PCIe·CXL 리타이머 | Aries (점유율 1위 평가) | 제한적 라인업 |
| CXL Smart Memory 컨트롤러 | Leo (Azure 채택) | Structera A |
| CXL 스위치 | 개발 중·검토 | Structera S 30260 |
| PCIe 6 패브릭 스위치 | Scorpio P/X-Series | XConn 라인 |
| 커스텀 AI ASIC | 없음 | 2강 위치 |
| 광 연결 (실리콘 포토닉스) | 없음 | Photonic Fabric, Polariton |
| NVLink Fusion 파트너 | 참여 | 대표 파트너(엔비디아 $2B 투자) |
표를 보면 두 회사가 PCIe·CXL 영역에서는 정면 충돌하지만, 그 외 영역에서는 비교가 안 되는 격차가 있어요. Marvell의 ASIC·광·NVLink Fusion 같은 라인업은 Astera가 따라가기 어려운 영역이에요.
반대로 PCIe 리타이머·CXL 컨트롤러처럼 인터커넥트 한 곳만 보면 Astera가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어요. PCIe 6 시대로 가장 먼저 넘어간 회사가 Astera예요.
고객 구조와 매출 집중도 차이
두 회사의 고객 구조도 다른 그림을 그려요. Astera Labs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가 가장 큰 고객으로 알려져 있어요. Leo CXL Smart Memory를 Azure에 공식 채택받은 게 작년의 큰 호재였어요.
그 외에도 Astera는 엔비디아 GB200·GB300 시스템 안의 PCIe 리타이머 공급사로 알려져 있어요. 엔비디아 시스템이 많이 팔리면 Astera 매출도 따라 늘어나는 구조예요. 풀어 말하면 'AI 자본지출 사이클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인터커넥트 회사'예요.
Marvell은 고객 라인업이 더 분산돼 있어요. AWS Trainium용 커스텀 ASIC, 구글 Axion CPU, 엔비디아 NVLink Fusion, MS·메타향 일부 제품 등. 한 고객의 비중이 너무 크지 않은 다각화된 구조예요.
| 구분 | Astera Labs | Marvell |
|---|---|---|
| 최대 고객 | 마이크로소프트(추정) | 아마존(추정) |
| 엔비디아 관계 | GB200·GB300 PCIe 리타이머 | $2B 투자, NVLink Fusion |
| 고객 집중도 | 높음(소수 의존) | 중간(분산) |
| 매출 안정성 | 변동성 큼 | 상대적으로 안정 |
고객 집중도가 높다는 건 양날의 검이에요. 최대 고객이 잘 나가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지만, 그 고객이 자체 솔루션으로 갈아타거나 발주 시점을 늦추면 분기 실적이 휘청거려요. Astera는 이 변동성을 본질적으로 안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에요.
투자자 유형별 선택 가이드
정답은 없어요. 본인이 어떤 베팅을 하고 싶은지에 따라 답이 갈려요.
CXL·PCIe 인터커넥트 사이클의 폭발적 성장에 직접 베팅하고 싶다면 Astera Labs가 후보예요. 매출 성장률이 100%에 가깝고, PCIe 6 세대 전환의 최대 수혜자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강력한 고객을 확보했어요. 다만 밸류에이션이 높고, 변동성이 크고, 단일 사이클 의존도가 높다는 위험을 안고 가야 해요.
AI 인프라 전반에 더 안정적으로 베팅하고 싶다면 Marvell이 어울려요. CXL뿐 아니라 커스텀 ASIC, 광 연결, NVLink Fusion까지 다 갖고 있어서 한 분야가 흔들려도 다른 분야가 받쳐줘요. 매출 성장률은 Astera보다 낮지만, 절대 규모가 크고 사업이 분산돼 있어요.
두 종목 다 담는 전략도 흔하게 거론돼요. Astera로 CXL·PCIe 베타를, Marvell로 풀스택 안정성을 함께 가져가는 거예요. 다만 둘 다 AI 자본지출 사이클을 따라가는 종목이라, 사이클 하락기에는 함께 빠질 수 있다는 점은 늘 염두에 두셔야 해요.
결국 'CXL 시대의 진짜 승자' 질문에 단 하나의 답은 없어요. CXL이 폭발하면 Astera가 더 큰 폭으로 가고,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성장하면 Marvell의 절대 매출이 더 커요. 어느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두느냐가 본인의 선택을 결정해요.
❓ 자주 묻는 질문
Q1. Astera Labs는 IPO한 지 얼마 안 된 회사인데 너무 위험하지 않나요?
상장 이력이 짧은 점은 분명한 리스크예요. 다만 작년부터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고, GAAP 기준 흑자 전환 후 순이익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 펀더멘털은 강해요. 변동성은 IPO 직후보다 다소 진정됐지만, 일반적인 대형주 대비 여전히 큰 편이에요.
Q2. Marvell의 CXL 사업만 따로 보고 싶은데 매출이 공시되나요?
아쉽게도 Marvell은 CXL 매출을 별도 공시하지 않아요. 데이터센터 부문 안에 통합돼 있고, 컨퍼런스 콜에서 Structera·XConn 같은 키워드의 언급 빈도와 톤으로 간접 추정해야 해요. 분기마다 CFO 코멘트와 분석가 질의응답을 챙겨보는 게 좋습니다.
Q3. PCIe 리타이머는 CXL과 다른 시장 아닌가요?
기술적으로는 같은 PHY 계열이라 매우 가까운 시장이에요. PCIe 리타이머는 PCIe 신호를 증폭·복구하는 칩이고, CXL은 PCIe 위에서 동작하는 프로토콜이라 같은 리타이머 칩이 둘 다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Astera Aries 시리즈가 'PCIe·CXL 겸용'으로 표기되는 이유예요.
Q4. Broadcom도 CXL 사업을 하고 있나요?
제한적이에요. Broadcom은 PCIe 스위치(Atlas 시리즈)·이더넷 ASIC에서 강하지만, CXL 컨트롤러·풀링 솔루션에서는 Astera·Marvell만큼 적극적이지 않아요. Broadcom의 무게중심은 커스텀 ASIC과 네트워킹 ASIC이며, CXL은 후순위로 평가됩니다.
Q5. CXL이 정체되면 두 회사 모두 같이 휘청거리나요?
상대적 영향이 달라요. Astera는 PCIe 6 사이클이 큰 매출 기둥이라 CXL이 정체되어도 PCIe가 받쳐주고, Marvell은 CXL 외에 커스텀 ASIC·광·CPU 등 다른 사업이 받쳐줘요. 다만 두 회사 모두 AI 자본지출 사이클에 강하게 묶여 있어서 거시 흐름에서는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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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L 시대의 진짜 승자는 'CXL이 어떤 방식으로 폭발하느냐'에 따라 갈려요. 순수 CXL·PCIe 사이클에 더 깊이 베팅하고 싶다면 Astera Labs, AI 인프라 전반의 풀스택 안정성을 원하면 Marvell이 합리적인 선택지예요.
두 회사 모두 분기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하는 강력한 모멘텀 상승 국면에 있지만, 그만큼 밸류에이션 부담과 사이클 끝자락에 대한 시나리오도 함께 봐야 해요. 본인의 투자 기간과 위험 감내도에 맞춰 분할 접근하는 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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